안녕 형들? 눈팅하다 써보는 썰인데 2번째니까 필력 양해부탁해...ㅎ
때는 바야흐로 중2때. 한창 폰겜에 빠져살던 나는 엄마한테 밤마
다 폰을 뺏겼어... 근데 중2니까 밤에도 팔팔하고 잠이 잘 안온단 말야?
그래서 친구한테 공기계를 샀어. 베가 S5 5만원에 샀는데 잘산건진 몰
겠지만 그걸로 개꿀 빨았어... 맨날 겜하고 카톡하다 새벽에 잤어...ㅋㅋ
근데 그때 우리 동네가 약간 흉흉했어...강도가 있었다나 뭐라나.... 물논
나는 아랑곳않고 잘 지냈지 머 ㅋㅋ
근데 어느날 밤에 여느때처럼 애들하고 카톡을 하는데 밖에서 무슨 소리가
들리더라구? 엄만가 보다 하고 자는 척하는데 갑자기 내 방문이 벌컥 열리
열리는거야... 그래가지고 아 ㅈ됬다 싶어서 죽은듯이 누워있는데...
내 코에 이상한 냄새가 들어오드라.... 남자의 냄새라 해야되나? 쨋든 땀+
흙냄새가 코를 찌르는거야... 그래서 뭔가하고 눈을 딱 떳는데 어떤 남자가
내방을 나가는 모습이 보이드라...ㅎㄷㄷ 칼들고있었는데 칼날이 가로등불
에 빛나고... 그래서 어뜩해야되지하고 생각하면서 멘붕하는 ㅅㅏ이에
거실까지 갔었나봐... 내가 진짜 있는힘껏 소리질렀다... '끄아아아아아악!
' 그 남자가 달려와서 내 입 막고 당황한 표정으로 '입 안닥쳐...?' 하
는데 진짜 소름돋았다.. 쨋든 나중에 보니까 집안사정 때문에
강도짓하던 사람이라더라... 부모님 달려오셔서 그 남자 ㅈㄴ 패고...
그날밤 무슨 일있었는지 자세히는 기억 안나구 부모님 사이에 꼭 껴서
잤던걸로 기억함...ㅋㅋ 중2때 그랬을거 생각하니 갑자기 웃기네
그럼 긴(?) 글 읽어줘서 고마워 요즘 강도 나타난다고 뉴스 나와서 한
번 써봤어 주작아니야...
3줄요약
1.엄마한테 폰뺏김
2.공기계삼
3.밤에 하다 강도잡음